아이고,
이러다가 영원히 이사 못 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이미 날이 지나고 새벽 1시 23분 이지만,
정리는 개뿔, 여전히 뭔가 비어있는 것을 찾아서 메우고 있지만, 절대로 메워지지 않는 것이다.
단지 그냥 고장난게 아닐까? 나 자신은.
뭐, 어쨌건 내일도 날씨는 좋을 것 같다.
또한 이사는 15일 까지만 하면 되니까...
calulating...
내일과 모래가 있겠지만, 이번주의 mission을 모두 마치기 위해서는, 내일만이 최적이다.
과연 나는 내일까지 이사갈 수 있을 것인가?
별로 긍정적인 결론에는 이를 수 없지만, 하는데까지는 해 보자.
굼뱅이 기어가듯이 당연한 것들을 수 조각을 내어서 하나씩 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물론 멍청한 방법이지만...)
일단, 이사가는 것을,
전화번호 알아보기.
가격 알아보기.
전화 걸기.
정리하기.
옮기기.
트럭에 올리기.
등으로 나누어서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다음달 까지는 여기서 벗어날 수도 있겠다.
물론, 정신과 상담을 대여섯 차례 받은 후, 그 다음날 하루에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아~ 나는 진정으로 망가진 것일까?
아니면 백수화가 순식간에 진행되어 버린 것일 뿐일까?
음... 그냥 맘 편하게 생각되는 대로 생각하고, 인생 적당히 살아가도록 하자.
어차피 망가진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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