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3일 금요일

스터디는 무엇일까?

확실히 나 때는 어떤 방이나 빈 강의실에 사람이 모일 때 까지 서성이다가,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술을 마시러 가는 거였는데...
설마 이게 여전히 study에 대한 일반적 정의는 아니겠지?

어쩌다 보니, 무언가 함께 공부를 한다는 것이 생소해 졌다.
역시 지식으로의 첫 걸음은 자신의 무지에 대해 깨닫는 것인가 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나는 확실히 사회성을 목표로 하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뭔가 사회적인 일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범주가 새로운 일이다.

내가 의지하는 것은 보통 책이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의존성을 벗어나는 방법을 찾으려면...,
책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된다.
(seriously...)
... 혹은 오늘 도서관을 갔다왔으니, 이전에 봤던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게임에 대한 이론들을 보면,
게임은 분명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빈둥빈둥 시체놀이를 하고 있으면 코티졸이 증가하지 않는데,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칼 한 자루 주으러 몰입하는 사람은 분명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결국 성취감을 느끼고 중독되는 것이다.

이것을 스터디에 적용해 보면,
일단 스터디게임을 온라인용으로 만들어서...
는 안될테니, quest가 있어야 하고, 각 개인이 그것에 도전했을 때,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너무 쉬워서 재미없지 않을 정도의 레벨 조정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quest를 끝내면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예전처럼 술을 한 잔 하는 것은 힘들고...
역시 자신감이나 pride를 prize로 하는 편이 낫다. 더 어렵겠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결론이 이상하더라도, 내가 사람들을 더 잘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물론, 보통 모든 결론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쪽에서 내는 전통이었지만,
여전히 답은 적당해 보인다.
어찌되었건 왠만한 문제에서 답은 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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