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내려 놓는다면...
깨달음을 얻으려는 것도 집착이다.
금강경에서 설하듯이, 세상의 모든 것이 허망하고, 오직 하나 진실한 깨달음만이 그것을 넘어설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진실한 깨달음을 갈구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왠지 인지의 문제인 것 같다.
행위와 생각을 둘로 나누어 생각하는 서양학문적 습관들이 이것을 방해하거나, 혹은 오히려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어떤 경에서도 말하는 것은, "머리가 모자르면 행위해 보면 알껄~"인 듯 하다.
그것도 모자르면 어찌할까?
몇 마디 환기시키는 말이 필요하다.
이쪽은 지저스 쪽이 더 명료하다. 내가 좋아하는 말로,
"니 가족을 위해주는 것은 돼지나 개도 할 수 있다. 네 적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지 않은가?"
결국 자신이 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 베푸는 것이(행위가)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깨달음이 당신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게 되었을 때나 해 볼 일이다.
문제는, 자신이 적게 가졌을 때,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하는 부분이지만...
결국 사람을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밀어넣는,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들의 말을 따르는 것이,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인 것 같다는 것이다. (이 또한 아이러니컬 하다)
오래된 프로그래머들이 recursive만 들어도 흥분되듯이,
지도자들은 이런 방법의 정의와 답을 많이 내어 놓는다.
계속 자가당착에 빠지는데, 헤어나올 수 없고, 왠지 답인 것 같다... 는.
어쨌건, 집착대신 아무 생각없는 ... 필연으로? 앞으로 가야할 것 같은 길을 나아가면 될 것이다. 물론, 안되면 말고.
어쩌면 그분들은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한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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