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7일 화요일

015B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많은 over가 있었지만, 015B의 "24시간 정보망은 여유롭다. 워우워우워~ 모뎀만 있으면, 단말기만이 나의 영원한 친구다." 하는 노래의 가사는 점점 더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걸~" "우리를 위해만든 모든 것이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너무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 등의 가사는 별로 인정되지 않긴 하지만, 분명히 우리는 호랑이의 등에 타고 있다.
다만, 잡아먹히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등을 계속 타고 싶어 도리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난 더더욱 우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투명해 질 때까지 정보망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더더욱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단지 그것이 현재의 패러다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인체의 한 부분 부분이 중요하지만, 세포 하나가 죽기를 거부할 때, 그것은 종기가 되어 인간 전체를 죽일 뿐이듯이, 인간이 거대한 시스템의 부분이 되는것을 거부하는 것은 단지 반사회적 인물이 되는 것 뿐일 것이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은 차별과, 순응을 강요하는 humanity가 실종된 사회이긴 하지만,
그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회이며, 우리가 cell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우리의 세포도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하나의 독립적인 유기체이지만, 멍청한 뇌는 "니가 아프지 내가 아프냐?"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별로 그렇지는 않지만, 우리가 자라가면서 인간은 적어도 노력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더 높은 곳으로 움직일 수 있다. 물론, 발가락이 뇌 속에 들어간다고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아직 사회는 느슨하고, 우리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네트워크가 끊어지면 미칠 것 같은 우리의 모습 속에서, 이제 그 기회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껴야 한다. 이제 사회는 더 긴박해 질 것이고, 우리는 "자유"를 외치면서 더 더욱 결정되어진 삶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물론 모두에게 더 만족을 주는 유기체의 모습으로.
자, 다세포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비판할 때가 아니다. 다세포에서 어떻게 머리부분의 구성세포가 될 것인지를 고민할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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