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8일 수요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한루프를 돌이고 있었다.

도대체가 가능한 일일까?
그것도 query를 observer pattern으로 보낸 것에서?
이제 완전히 바보가 되어 가는 것 같다.

프로그램으로 인간을 흉내내는 것을 좋아한다.
모델을 현실세계에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그렇듯이, 조금 이상한 질문을 해 대도, 자신이 아는 데 까지 최선을 다해서 답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query를 managing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입력해", "삭제해", "바꿔"라고 말만 던지면, 부족한 나름대로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서 적당한 query를 만들어서 DB에 넣고 빼는 녀석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녀석 이름이 Q다. 물론 이녀석을 위해서 DataObserver라는 녀석을 만들어서 받은 Data가 어떤 종류인지 살펴보는 역할을 하게 하고, Query라는 녀석은 Q가 정보가 없을 때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처음엔 그럭저럭 돌아가는 듯 하던 이 녀석들이 갑자기 반기를 들었다.
서버 컴퓨터의 자원을 다 소모하고 결국 다운을 시킨 것인지...
매우 죄책감이 많이 들게 해 버린다.
(게다가 접속이 안 되어 고칠수도 없다)

음.... 얼마안가 계정 짤리겠군.
bash에 익숙해져 버려서 windows환경에서는 개발하기 싫고,
그렇다고 ubuntu에서만 놀자니, 이것저것 대응하는 게 늦고.
(무엇보다 한국에선 internet에서 돌아다닐 수 없다.)

아무래도 cygwin을 잘 깔아봐야 겠다.
그리고 test suite를 먼저 개발해야 겠다. 정말 programing하다보면, 사람이 믿을만 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어떻게 이런 실수까지 할까 생각이 되는 것이다.
정신차리고, 이젠 좀 그만 멍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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